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어린이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테마도서전시 '뒹굴 뒹굴 만화책방'을 도서관 1층(로비)에서 운영한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주제로 한 이 테마 도서전시는 글 읽기를 꺼려하는 어린이들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책과 멀어진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한민국 만화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만화의 숲'과 더불어 국내외 만화 150여권이 전시되며, 체험공간에서는 플립북(flip book)과 나만의 네 컷 만화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국어청 관계자는 "이번 테마 도서전을 통하여 어린이·청소년들이 딱딱한 활자로서의 책에 대한 선입견을 벗고 독서에 대한 친밀감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