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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4동 어린이집 일대 골목공원 조성 완료

입력 2018-12-28 15:38:51 수정 2018-12-28 15: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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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상도4동 어린이집 5개소 인근에 골목공원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이달 말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골목공원 조성사업은 지역 내 보육시설이 25개소로 많지만, 놀이·문화공간이 부족해 어린이집이나 집 근처에서 체험활동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계획됐다.

먼저 구는 어린이집 인근 주민, 학부모, 교사 등 다양한 주체를 만나 주민참여를 통해 아이들의 통학로 골목길을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지난 2년간 워크숍, 회의 등을 거치며 삭막하고 외진 골목을 아이들의 창의·놀이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제 상도4동 어린이들은 옹벽을 보며 바다 속 물고기를 상상하고 담벼락을 지나며 촉감놀이를 할 수 있게 됐다.

다세대주택 벽면에 노출된 가스 노후 배관은 악보의 오선지로 꾸며 동요를 떠올리게 했다. 건물과 차도의 자투리 공간은 목재 마감 작업을 실시해,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아이와 어르신들이 잠깐 쉬었다 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선된 공간 일부는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마을 미술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상도4동 어린이들이 마을 안에서 흥미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며 "오랜 시간 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12-28 15:38:51 수정 2018-12-28 15: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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