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1812/BD.18593458.1.jpg)
서울시가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 해 230개 학교, 마을축제 등을 찾아 총 3만3000여 명과 만났다.
시는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체험하며 에너지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를 기준으로 접수를 받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136회, 지역아동센터에 16회, 마을 축제 및 지역행사에 72회 총 230회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용으로 특수 개조된 1톤과 3.5톤 교육차량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 학교, 마을 등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에너지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1톤 트럭은 태양으로 에너지를 만든다는 의미의 '해로'이며 3.5톤 트럭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의미의 '해요'라고 불린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1812/BD.18593457.1.jpg)
차량 내부에는 태양광라디오, 태양광 커피머신과 솜사탕 기계,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전기 없이 작동하는 여과식 정수기 및 절수기, 은하수 체험도구 등 다양한 교구들이 마련돼 대상별, 장소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에너지절약 등을 주제로 차량별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해 교육에 직접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의 교육 이해도 및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연지 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실생활 속 에너지 사용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에너지 절약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2019년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