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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어린이 그림·책 축제' 내년 2월까지 대구서 진행

입력 2019-01-02 11:47:46 수정 2019-01-02 1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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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도서박람회인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의 사무국과 협업한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볼로냐 어린이 그림+책 축제'가 대구를 찾는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은 1964년부터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매년 개최되는 도서전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이 걸려 있는 오랜 역사의 국제 도서전이다.

이번 대구에서의 전시를 위해 주최 기관인 대구 MBC 측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사무국과 약 2년이 넘는 조율을 거쳤다.

이번 '볼로냐 어린이 그림+책 축제'는 크게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展 ▲보림출판사 특별전인 보림도서관展 ▲호주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마리 쿠테’의 알파벳 동물원展 등 3개 전시로 구성돼 있다.

우선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展'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어린이 도서박람회인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사무국에서 직접 기획하는 전시다. 중국과 폴란드 등에서 순회전을 진행한데 이어 한국에서는 대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단순히 일러스트 작품만을 보여 주는 전시가 아니라 그림과 책, 영상을 함께 보여주어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다양하게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보림도서관展은 다양한 책의 형태는 물론 책을 통한 기발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태블릿 넘어 가상 세계에서 독자와 함께 호흡하고 함께 반응하는 AR(증간현실) 책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4가지의 AR 책을 체험하고 나면 종이로만 만나던 책의 선입견을 버려야 할 때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보림출판사에서 출간한 다양한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벽에 붙어 있는 숨은 그림을 찾으며 어린이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책을, 부모님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책을 아주 편안한 공간에서 골라 읽을 수 있다.

전시장 2층에서는 호주 대표 일러스트 작가 '마리 쿠테'의 알파벳 동물원展을 만나볼 수 있다. 201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리 쿠테는 알파벳만을 이용하여 작품을 구성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동물 그림 속에 숨겨져 있는 동물 본인을 표현하는 알파벳을 찾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것. 공룡들이 넘쳐나는 오솔길을 지나고 나면 귀엽고 앙증맞은 다양 한 알파벳 동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층에서는 이번 체험형 전시의 마지막 부분인 색칠하기와 알파벳 자석 놀이도 기다리고 있다. 알파벳 동물들에게 예쁜 색을 입혀주면서 알파벳 자석을 가지고 놀다 보면 저절로 알파벳과 친숙해지는 공간이다. 자석으로 단어와 문장만 만드는 것이 아닌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 보면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대구 MBC 측은 "전시 기간 동안 세계의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과 그림책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최고의 어린이 그림책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다음 달 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구정(2월 4일)을 제외한 매일 개관한다. 성인 1만2000원, 18세 이하 청소년 9000원이며 만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3인, 4인 가족권도 있으며 이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1-02 11:47:46 수정 2019-01-02 11:47:46

#대구 , #동화 , #그림책 , #볼로냐 , #교육 ,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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