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폐원을 신청하거나 검토 중인 사립유치원이 일주일 새 2곳 늘어난 108곳으로 집계됐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부모회의 등을 통해 통보하고 동의를 받은 사립유치원 94곳을 비롯해 총 108곳이 폐원을 신청했다.
지난해 12월31일까지 교육부에 폐원신청 한 사립유치원은 총 108곳으로 이중 6곳이 폐원승인됐다. 교육부는 이 지역 모두 인근 유치원으로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중 6곳에 대해서는 폐원을 승인했으며 이중 전북이 5곳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현재 7곳이 학부모 동의를 얻는 단계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경우에는 총 14곳이 폐원을 추진 중인 가운데 1곳은 교육청에 폐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역시는 ▲대구 10곳(교육청 신청 1곳) ▲인천 8곳 ▲광주 5곳 ▲부산 3곳 ▲울산 2곳 ▲대전 1곳이 폐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폐원 사립유치원과 관련해 '학부모 고충 지원센터' 등을 통해 학부모 민원을 받고, 폐원 예정 유치원 유아들의 유치원 재배치 계획을 오는 4일까지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