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자투리 공간에 공립유치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3일 서울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을 늘리기 위해 초등학교와 독립된 공간에서 운영되는 독립형 병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 분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에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자투리 공간에 유치원을 설립할 필요성이 있어 제도 마련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제약 조건과 설립 비용이 비교적 많은 기존 병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바꾸는 매입형 유치원을 올해 10곳 안팎으로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