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사들의 '다양한 현장밀착형 교육사례'를 동영상 기반 콘텐츠로 공유하는 모바일 앱인 '수업나눔플랫폼 t-tube'가 지난 7일 정식 출시됐다.
수업나눔플랫폼은 '선생님의 모든 활동이 콘텐츠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교사가 수업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개발 및 구축한 모바일 앱이다.
해당 앱은 다양한 수업 영상과 교육사례 공유,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수업 나눔을 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채널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서부교육청은 그동안 시 교육청과 지원청, 직속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현장 교원의 의견을 수렴해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는 최초로 모바일 기반 수업 나눔 앱을 구축했다.
이에 서부교육청은 지난 7일 '2019 서부 주요업무계획 설명회'에서 수업나눔플랫폼을 소개하고 앱 활용 시연회를 개최했다.
수업나눔플랫폼을 접한 교원들은 "수업나눔플랫폼을 통해 생생하고 다양한 동영상 기반 콘텐츠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업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지원청이 돼주길 바란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수업나눔플랫폼'은 오픈에 맞춰 1월 한 달 동안 '2018 나의 교실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18학년도에 선생님에게 있었던 수업, 생활교육, 학교문화, 교사성장 등에 관련된 교육 이야기를 영상이나 사진, 글로 공유하면 추후 추천 수나 댓글 수 등을 고려해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홍식 교육장은 "서부교육지원청은 수업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교사로서의 고민과 수업사례를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업나눔플랫폼이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업나눔플랫폼엔 7일 기준으로 개인 및 그룹 채널 70개가 개설돼 있으며 150편의 수업 영상 및 자료가 공유돼 있다.
사진 : 광주광역시교육청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