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8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수원형 교육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진행할 ‘수원형 교육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시는 올 한 해 ‘탄탄한 교육복지, 꿈을 키워주는 사람중심 수원형 교육’을 비전으로 하는 7개 분야 61개 교육지원사업을 전개, 사업비 1238억 원을 투입한다.
7개 분야는 ▲교육환경 인프라 지원 강화 ▲교육안전망 구축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꿈과 희망의 유치원 지원 ▲청소년 활동지원과 시설 확충 ▲수원청소년희망등대 진로진학사업 안내 등이다.
교육환경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후시설 개선·체육관 건립 등 학교시설 개선사업에 157억 3500만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아토피특성화 학교 운영·학부모폴리스 운영 등 ‘교육안전망 구축’ 사업에 13억 700만 원을 투입한다.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도 더욱 강화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학교급식 지원,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 등 7개 사업에 540억 300만 원을 지원한다.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마을탐방사업, 마을도서관 체험교실, 빛깔있는 교육과정 사업 등 20개 사업에 72억 6800만 원을 투입한다.
‘꿈과 희망의 유치원 지원’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유치원 환경 조성을 위해 공립유치원 종일반 지원, 셋째 아이 유치원 비용 지원 등 5개 사업이다. 28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청소년 활동 지원·시설 확충에는 419억 9900만 원을 투입한다.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 체험교실’ 운영, 수원유스호스텔 조성, 청소년 희망등대 건립 등 10개 사업을 전개한다.
청소년 희망등대 진로진학 사업은 ‘꿈나무 진로진학 일일 캠프’·‘자유학년제 체험처 발굴’·‘미래공감 진로진학 콘서트’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투입 예산은 6억 8600만 원이다.
현재 수원시에는 유치원 196개소, 초등학교 98개교, 중학교 56개교, 고등학교 44개교, 특수·평생 학교 4개교 등 교육기관 405개소가 있다.
염태영 시장은 “올해 수원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 구매비를 지급하고, 내년에는 고등학교 모든 학급에 무상급식을 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학생, 학교, 시민이 행복한 교육도시 수원’ 실현을 위해 누구나 출발부터 평등한 ‘포용교육’을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