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중앙도서관이 고가의 어린이 전집을 각 가정에 대여하는 '전집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서비스는 가격대가 높아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어린이용 도서 전집을 신청자에게 최장 1개월 동안 대출해주는 서비스다.
올해는 1월부터 시작해 3월, 7월, 9월, 11월 등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며, '자연이 소곤소곤', '똑똑 마음단추' 등 총 50종류의 대출전집이 준비됐다.
대출서비스 자격 요건으로는 광양시립도서관 독서회원으로서 최근 3개월 동안 도서 대출 후 연체 기록이 없어야 하며, 취약계층(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또한 전집 대출 접수 순서에 따라 대출할 도서의 우선 선택권이 부여될 예정이며 한 가족 당 전집 한 질을 대출받을 수 있다.
1회차 전집 대출서비스는 지난 7일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으며 광양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복덕 도서관운영과장은 "이번 서비스가 어린이를 둔 가정의 도서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과 가정 내 책 읽는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