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를 위한 ‘건강출산지원사업’을 현 4개 자치구에서 10개구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생활 환경, 약물 복용, 가족력 등 임신 위험요인에 대한 진단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혈액, 흉부방사선, 소변, 성병, 난소나이 등 건강검진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여성 참여자는 엽산이 포함된 종합비타민 3개월 분을 받을 수 있고, 남성 참여자는 생활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서울 중구, 광진구, 성북구, 양천구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번달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6개 구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3월부터는 기존의 보건소 현장 접수 뿐 아니라,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