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상반기 동안 대규모·고액 유치원을 중심으로 전국 유치원 1천여 곳을 감사한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들은 올 상반기 유치원 종합감사 대상을 사립유치원 700여곳과 국공립 유치원 350여곳으로 확정하고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사대상은 원아 200명 이상의 대규모 유치원과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학부모 부담금이 월 50만 원 이상인 고액 유치원이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유치원의 예산과 회계, 급식, 안전, 시설관리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부정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
감사 결과는 이르면 3∼4월부터 순차적으로 유치원 이름을 실명으로 공개한다. 교육당국은 상반기 우선 감사를 마치는 대로 다른 유치원들에 대한 감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