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16일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학교급식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과 공립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친환경 급식비로 모두 44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상급식 지원 예산은 도비 134억원, 시비 202억원 등 336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의 무상급식 시행 합의에 따라 식품비의 75.7%를 도와 시가 4대 6 비율로 부담할 예정이다.
무상급식 대상은 시내 182개교 10만806명이다. 올해부터는 고교생 2만6120명도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청주시 특수시책인 친환경 급식비는 올해 110억원이 책정됐다.
이 사업은 친환경 쌀·축산물·농산물 구매비로 공립유치원생을 포함해 학생 1인당 하루 평균 500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단을 제공하고 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들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옛 청원군이 도입한 정책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