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 11일 한국아동패널 정보를 공공데이터 포털에 공개했다.
이번에 개방된 한국아동패널 정보는 총 2400만 건의 파일 데이터를 SPSS, STATA, SAS, CSV, EXCEL 형태로 제공되며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아동패널 정보는 지난 2017년까지의 저출산 시대에 필요한 출산과 양육에 대한 포괄적 데이터를 축적한 자료다.
사용자를 이를 통해 아동 특성, 부모 특성, 가구 특성, 육아지원 특성, 보육 및 교육기관 특성, 지역사회 특성, 육아지원 정책 특성 조사 데이터와 주요 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변인으로는 ▲결혼만족도 ▲양육 참여 ▲후속 출산 ▲낮 시간 주요 양육자 ▲모유 수유 여부 ▲또래 상호작용(놀이 단절, 놀이 상호작용, 놀이 방해) ▲학교 적응(학교생활, 학업수행, 또래, 교사) ▲행복감 ▲기질(활동성, 부정적 정서성, 사회성) ▲체중 ▲신장 ▲양육 스트레스 ▲수면시간 ▲시력보정도구 착용 여부가 있다.
한국아동패널 정보는 저출산 타계와 아동 및 가족 관련 연구 활성화,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영유아·아동 관련 업체와 교육서비스 사업체 등에 다양한 형태의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학계는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활용해 여러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아동패널 정보의 비교 분석을 통해 최적의 상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민간 기업은 이 데이터에 공개된 아동의 생활환경, 교육환경, 양육환경 등의 정보를 활용해 아동 맞춤형 상품 및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이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