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경찰청, 소방청과 함께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개발'에 참여할 연구진을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구조요청자의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정부 R&D(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기존 긴급구조시스템을 통해 구조요청자의 위치를 확인하면 실제 위치와 100m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또한 구조 요청자가 실내에 있을 경우엔 위치를 파악하기가 더욱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경찰청, 소방청은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했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연구비 총 20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0m 이하로 위치측정 오차 범위를 줄이는 게 목표"라며 "정보통신기술이 공공안전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