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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도 '홍역 환자' 1명 발생… 현재 완치 상태

입력 2019-01-21 14:27:08 수정 2019-01-21 14: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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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홍역 환자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YTN은 지난해 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한 여성이 지난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현재 완치된 상태이고, 그의 가족도 항체 검사를 한 결과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여행 후 발진과 고열을 호소하면 병원을 찾았고, 당시 피부과로 내원했다. 피부과에서는 홍역 증상을 의심, 여성에게 감염내과 진료를 권했다. 그러나 당시 해당 병원 내 감염내과는 휴진이라 여성은 다른 병원 감염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았다.

여성을 진료한 병원은 보건소에 바로 신고했고, 보건소 측은 환자를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알려진 홍역 확진자의 수는 총 27명으로, 대구·경북 17명, 경기 9명, 서울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홍역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아이의 연령과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9-01-21 14:27:08 수정 2019-01-21 14: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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