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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형 자연 치즈'서 기준치 초과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19-01-22 16:20:00 수정 2019-01-22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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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장형 유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기준치 초과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인 목장형 자연치즈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및 보존료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위생지표세균인 대장균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유제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고위험성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나 살모넬라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제품별로는 농업회사법인 은아목장의 `EUNA`s TREZZA CHEESE`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청솔목장 영농조합법인의 `청솔목장 스트링치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이들 업체들은 미생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판매를 모두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판매업체를 위생점검하고, 수거·검사 조치를 완료했다.

소비자원 측은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식약처에서도 목장형 유가공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9-01-22 16:20:00 수정 2019-01-22 16:20:00

#대장균 , #식중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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