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신재은, 조영구 부부가 영재교육원에 아들을 합격시킨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은 "듣자하니 신재은이 현실판 'SKY캐슬' 염정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영구는 "나는 사실 이 자리에 나올 자격이 없다"며 "우리 아내가 아이를 잘 가르쳤다. 그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고 했다.
신재은은 “6살 때 친구 따라 영재교육원에 시험을 봤는데, 상위 0.3% 영재로 판명됐다. 아이의 잠재력을 계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영재원 시험을 치르게 했다”고 밝혔다.
'SKY캐슬'의 '예서 엄마'라는 별명까지 얻을 만큼 뚜렷한 교육법을 가진 신재은은 초등학교까지 가장 중요한 습관은 '책 읽기'임을 강조했다. "아들에게 좋은 책을 읽히려고 일주일에 3번 이상 서점에 간다"고 전한 그는 "초등학교 5, 6학년이 꽤 어렵다. 미리 공부를 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조정우 군은 "엄마랑 함께 하니 재밌다. 엄마를 이기고 싶어서 열심히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아들 정우군이 100세 플랜을 밝히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우는 "의대가 6년이면 26살까지만 하면 74년 동안 편하게 살 수 있잖아요. 어차피 공부할 기간에 많이 해놓고, 남은 인생은 재밌게 살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이게 초등학교 5학년이 맞냐. 평소에 엄마랑 이런 대화를 많이 하는가"라고 묻자 신재은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은연 중에 많이 한다. 목표 없이 하는 공부를 하면 방황이 되더라. 아이가 꿈을 갖길 원했다"며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