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는 신체활동이 적은 겨울철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동구보건소 1층에 위치한 ‘어린이 건강동산’은 건강도시 강동의 기치 아래 기존의 딱딱한 보건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체험관이다.
금연, 절주, 아토피예방, 성교육, 개인위생, 안전교육 등 24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5세~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육교사의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져 흥미를 유발한다.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테마별 체험투어'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 있다.
테마별 체험투어 프로그램은 흡연·음주예방, 안전·운동, 성교육, 개인위생, 영양·비만의 5개의 테마로 구성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및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돕는다.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으로는 ▲강동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교육 ▲서울여자간호대학 실습생이 관내 어린이집에 방문해 역할극을 펼치는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동산’ ▲굿네이버스의 성학대 예방 인형극 공연 등이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보건교육은 올바른 건강습관을 길러 평생건강 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강동의 미래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