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은 1년 내내 비교적 구하기 쉬워 제철이 있을까 생각되는 과일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자몽 마니아라면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이 시즌을 손꼽아 기다린다. 자몽 특유의 맛에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하고 높은 당도를 지닌 특성 때문이다. 이는 플로리다의 고온 다습한 환경과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큰 환경 덕분이다.
자몽은 약 90%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졌고 열량은 100g당 30kcal로 낮은 편이며 GI지수가 낮을 뿐 아니라 지방은 없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몽은 이뇨작용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다. 자몽의 나린진 성분은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킨다.
아울러 자몽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거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자몽을 하루 한 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섭취권장량을 가득 채울 수 있다. 비타민 C는 호흡기 계통의 면역력을 높여 감기예방과 증상관리에 좋다.
엔젤케이크는 단단하게 거품을 낸 달걀 흰자를 이용한 기포가 많은 스펀지 형태의 케이크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모든 과정을 따라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가까운 제과점에서 생크림을 바르지 않은 스펀지케이크를 구매해 활용해도 무방하다.
▲자몽 엔젤케이크
재료
자몽 1개, 박력분 50g, 슈가파우더 40g, 달걀흰자 160g, 설탕 40g, 소금 1g, 바닐라향 2g, 럼레진 2g, 생크림 100g, 연유 20g, 코코넛파우더 20g, 장식용 로즈마리 약간
만드는 법
1. 준비된 박력분과 슈가파우더를 체에 3번 내려 준비한다.
2. 달걀은 흰자만 분리해서 거품을 낸 뒤 설탕을 2회 나누어 첨가해 단단하게 머랭을 친다.
3. 뿔이 생길 때까지 머랭을 쳐 완성되면 바닐라향과 럼레진을 약간 첨가해 가볍게 섞는다.
4. 체에 내린 박력분과 슈가파우더를 머랭과 섞어 기공이 꺼지지 않도록 가볍게 섞는다.
5. 케이크 틀 안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후 4의 반죽을 채운 후 고르게 편다.
6.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간 익힌다.
7. 아이싱용 생크림에 연유와 설탕을 첨가하여 휘핑한다.
8. 케이크가 완성되면 완전히 식힌 뒤 생크림으로 아이싱하고 코코넛파우더를 체에 내려 장식한다.
9. 껍질을 벗겨 웨지형으로 세그먼트한 자몽을 올린 다음 로즈마리로 장식한다.
자료 제공 : 만나몰 푸드 스타일링 : 김희은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