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의 한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여 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한 5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어린이집에서 불이 났다.
'어린이집 1층 교실에서 불이 났다'는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59명과 펌프차 등 소방장비 23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해당 교사는 신고 즉시 원생들을 밖으로 대피시켜 어린이집 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상가 내 교회 신도들과 학원 관계자 등 39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또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방문객 등 100여 명이 불길을 피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린이집 내 난방시설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