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119구급차가 3만 회 넘게 출동해 2만여 명을 병원으로 옮겼고 3명의 새 생명이 구급차에서 태어났다.
8일 소방청은 연휴였던 지난 2∼6일 119구급대가 총 3만 5천223회 출동해 응급환자 2만 2천872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루 평균 출동 건수와 이송 인원은 각 6.3%, 4.8% 줄었으나 교통사고 환자와 사고 부상자는 각 5.3%, 2.7% 증가했다.
지난 2일 부산 남구에서 30대 여성이 구급차 안에서 딸을 출산하는 등 산모 이송 중 아기가 태어나는 급박한 상황도 3차례 있었다. 연휴 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들어온 응급의료 처치 방법 등 상담 요청은 4만 8천575건이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