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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지방흡입으로 싸이하이 부츠도 '거뜬하게’

입력 2019-02-11 14:01:00 수정 2019-02-11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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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뚝 떨어지는 등 출·퇴근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시기 여성들의 ‘잇템’은 바로 ‘부츠’다. 부츠는 각선미를 살려주는 동시에 추위도 막아줄 수 있어 한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앵클 부츠·니하이 부츠·롱부츠 등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에 최근에는 ‘싸이하이 부츠’도 새롭게 유행하고 있어 겨울철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츠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타이트한 부츠와 꽉 끼는 바지 등은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해 혈액 순환을 저해할 위험이 있어 다른 계절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타이트한 부츠에 꽉 끼는 종아리, 하지정맥류 유발

하지 정맥류는 정맥 혈류의 역류를 막는 역할을 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겨 꼬불꼬불한 표재성 정맥들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주로 한가지의 원인 때문에 발병하기 보다는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 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은 혈관이 구불구불 뱀처럼 튀어나오는 외적인 특징 외에도 다리가 무겁거나 저리고 욱신욱신 쑤시는 느낌이 들며 쥐가 나는 증상, 다리가 붓는 증상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하지 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계속 진행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하지 않고 병을 계속 진행하게 되면 급성 혈전 정맥염, 하지 피부의 만성적인 염증, 색소과다 침착으로 인한 착색, 궤양의 발병, 혹은 악성으로까지 변화될 수도 있다. 만성적인 정맥 기능 부전과 폐색전증과 같은 심각한 병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타이트한 옷이나 부츠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롱부츠를 신는 것은 1주일에 3∼4회 이상은 넘기지 않아야 하며 편안한 신발로 번갈아 가면서 신고 직장 내에서는 굽이 낮은 신발로 바꿔 신어 다리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부츠 유행과 함께 종아리 지방흡입 관심 ‘증가세’

최근에는 ‘종아리 지방흡입’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평소 두꺼운 종아리 때문에 유행하는 부츠를 신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다. 종아리 지방흡입은 수술시간이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일반적인 복부나 허벅지 지방흡입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 중 하나다.

서울 365mc병원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종아리 사이즈를 줄이고 싶다면 근육이 많을 경우는 근육축소술, 아닐 경우는 지방흡입 등을 추천해 고객에 맞는 치료법으로 진행한다"면서 "종아리 지방흡입 흡입량은 300~500cc 가량으로 종아리뿐 아니라 허벅지나 발목과 연결되는 부위 등 전체적인 조화와 다리 라인을 고려해 흡입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종아리 지방흡입은 발목 안쪽에 아주 작게 절개를 하므로 수술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실제 종아리 지방흡입의 절개 포인트는 발목 안쪽의 비노출 부위로, 1~2mm의 최소 절개만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365mc)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2-11 14:01:00 수정 2019-02-11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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