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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즈쿨, 체험형 위주로 전면 개편…최대 1억 지원

입력 2019-02-12 15:25:06 수정 2019-02-12 15: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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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올해 400여개 학교를 '비즈쿨(Bizcool, Business + School)'로 지정했다.

비즈쿨로 지정된 학교는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받으며 금액으로는 학교당 4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책정돼 있다.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창의인재로 성장하도록 기업가정신, 모의 창업 등을 가르쳐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76억원이 책정됐다.

올해는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및 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100만명의 청소년들이 메이커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다가온 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을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의 꿈과 끼를 비즈쿨 지원사업을 통해 발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즈쿨 교사들의 건의를 반영해 지정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1년 동안의 사업 성과를 반영해 1년 연장하겠다는 의도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시대정신으로 비즈쿨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2-12 15:25:06 수정 2019-02-12 15:25:06

#창업진흥원 , #비즈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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