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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여성 늘었다'… 여성 생활체육 참여율, 남성 추월

입력 2019-02-13 11:33:44 수정 2019-02-13 1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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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처음으로 남성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가 전국 전국 17개 시도에서 9,000명(만 10세 이상)을 대상으로 ‘2018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생활체육 참여율은 62.2%로 2017년(59.2%) 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다’는 여성 비율(62.8%)이 남성(61.6%)을 추월했다. 이는 실태 조사 이후 처음 나온 결과로 특히 40대와 50대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각각 7.2%포인트, 8.6%포인트 상승했고, 70대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도 작년보다 7.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다. 전체 응답자 중 최근 1년간 한 번 이상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88.1%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으며 경험 종목 수로는 1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9.5%, 2종목 30.5%였다.

또한 걷기(45.0%), 등산(31.5%), 보디빌딩(15.3%)뿐만 아니라 자전거(12.1%), 축구(10.5%), 당구(9.1%), 수영(10.1%) 등 참여 종목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시간대로 보면 평일 아침 6~8시, 또는 오후 6시 이후가 많았다.

한편 최근 ‘1년간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 응답자(11.8%)들은 ‘시간 부족’(70%), ‘관심 부족’(41.5%), ‘지출 비용 부담’(23.1%), ‘정보 부족’(16.9%)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70세 이상은 매일 운동하는 비율(13.6%)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지만, 반대로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34.4%)도 높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2-13 11:33:44 수정 2019-02-13 1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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