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소장 안기숙)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건강 쿡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당뇨병 예방의 실천방법으로 진행하는 건강 쿡 교실은 당뇨교육 개소 후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건강교실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들 중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또 오는 19일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가 참여하며, 20일에는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등록 장애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교실이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전문 영양사가 진행하는 '건강한 음식과 우리 몸을 해치는 음식 알아보기'등의 이론수업과 당뇨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체험 및 게임으로 흥미롭게 수업을 진행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채소류가 듬뿍 들어간 롤 샌드위치와 고구마와 우유를 섞는 고구마라떼를 직접 만들며 또래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실습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시 보건소 관계자는 "방학중인 어린이들에게 당뇨병 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는 방법을 전달해 당뇨병은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건강한 어린이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