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이하 여성능력개발원)이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일자리부르릉'의 2019년 운행을 시작했다.

'일자리부르릉'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는 취업상담버스다. 이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진로직업상담, 직업훈련 프로그램 안내 등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원스톱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난 2월 13일, 중랑구청과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출발한 일자리부르릉은 올해도 취약계층 여성들의 구직상담을 위해 서울시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일자리부르릉 버스를 방문하면 필요 시 직업심리검사도구를 활용하여 구직여성들의 진로 및 취업상담을 돕고 있고, 가까운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진행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 정보도 알아볼 수 있다. 단순히 상담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직등록을 통해 구인정보제공, 취업알선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청년여성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하여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취업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일자리부르릉은 2019년에도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구직활동이 막막했던 여성들에게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부르릉의 월간 운행 스케줄은 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서울우먼업)와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은 가까운 운행장소를 확인하고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혜란 여성능력개발원 원장은 "지난 한 해만도 7천명이 넘는 여성들이 일자리부르릉 버스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상담요청이 올해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직활동을 시작하기가 막막한 여성들에게 일자리부르릉 버스와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