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통 장 담그기 교육을 올해 20개구로 확대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문가 중심으로 ‘장 전도사’를 지속 육성하고, 각 자치구는 시민 대상 교육으로 ‘서울장독대’를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장 담그는 전통 식문화를 복원하고 건강한 우리 입맛을 되찾기 위해 2017년부터 영양사, 식생활 강사 등 식생활 교육 전문가와 시민 대상 장 담그기 교육 '장(醬)하다 내인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시민이 전통장 담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20개자치구로 교육을 대폭 확대, 시민들이 전통 된장과 간장을 직접 담가보는 '이웃과 함께하는 서울장독대' 사업을 추진한다.
각 자치구는 된장항아리 15개, 간장항아리 15개씩 '서울장독대'를 설치한다. 이후 지역주민 4인이 1조가 돼 전통장을 직접 담그며 ▲2~3월 장 담그기 ▲4월 장 가르기 ▲10~11월 장 나누기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고 장 담그기, 장 가르기, 장 나누기에 모두 참여한 시민은 장이 숙성된 후 된장 3㎏, 간장 500㎖를 가져갈 수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