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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뭉침·조기진통, '조산 가능성 신호' 의심

입력 2019-02-25 11:57:21 수정 2019-02-25 1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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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주수 별 급격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한다. 태아가 무럭무럭 자라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신체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자궁은 태아 성장 여부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는 신체 기관으로 꼽힌다.


임신 후 1~3개월은 초기, 4~7개월은 중기, 8~10개월은 후기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임신 7개월에 접어들면서 수시로 배가 당기고 뭉치는 증상을 경험한다. 이는 출산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태아가 성장해 나타나는 모체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임산부 배뭉침 증상은 자궁이 커지면서 배가 불러 나타난다. 대부분 자궁 근육이 수축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가진통이라고도 부른다. 자궁은 신축성이 뛰어난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자궁이 커지면 반작용 힘을 야기해 배뭉침 증상을 겪는다.

이러한 배뭉침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배뭉침 현상은 안정을 취할 경우 금방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30분 이상 안정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상 증세를 의심해야 한다. 자궁이 뱃속 태아를 강제로 밀어내려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배뭉침이 동반되면서 태동이 없는 경우, 배뭉침과 함께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는 곧 유산, 조산 가능성을 암시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임신 37주 이전에 규칙적인 배뭉침이 나타나면서 자궁경부 변화가 있는 경우 조기진통으로 볼 수 있다. 조기진통 증상으로는 생리 때처럼 배뭉침을 느끼는 경우, 골반이 눌리고 처지는 느낌을 받는 경우, 허리 아래가 아픈 경우, 점액성 냉이 나타나는 경우 등이 있다.

조기진통 주요 원인으로는 조기 양막 파수, 양수 또는 양막의 감염, 자궁 기형, 양수 과다증, 쌍둥이 임신, 자궁경관 무력증, 태아 기형 등이 있다. 조기진통 시 자궁이 열려 있는 정도가 1cm 이상이라면 조산 위험 가능성이 높다. 규칙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거나 통증 세기가 점차 강해지면 조기진통을 의심하고 즉각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한다.

진단은 전자 태아 감시 장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를 통해 자궁 수축 정도 및 태아 상태를 체크한다. 이후 상태에 따라 휴식, 수분 공급 등을 시행하며 조기진통 개선을 도모한다.

울산미즈병원 이상희 원장은 "조기진통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성공률이 높은데 무엇보다도 자궁경부 상태 및 과거 조기진통 경험 등을 살펴 고위험 산모들을 대상으로 자궁 수축 감지 장치를 사용하면서 자궁 수축 빈도 및 자궁 경부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때 자궁경부 길이, 자궁 경관의 열린 정도를 파악하여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전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9-02-25 11:57:21 수정 2019-02-25 1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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