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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넘어지는 우리 아이, 알고 보니 '안짱다리'…" 소아전문병원에서 체계적 치료

입력 2019-02-25 14:41:37 수정 2019-02-25 14: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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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주부 A(34세)씨는 오래전부터 아이가 자기 발에 걸려 무심코 넘어지거나, 발목을 자주 삐는 것을 보며 걱정했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평소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며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고민 끝에 신경외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A 씨의 자녀는 '소아 안짱다리'를 진단받았다.

안짱 걸음이란 걸을 때 아이의 발이 안쪽으로 모이는 걸음을 말하고, 안짱다리일 때 안짱 걸음을 걷게 된다. 보통 A 씨의 경우처럼 부모의 세심한 관찰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는 하므로 평소 아이의 걸음걸이나 상태 등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좋다.



안짱다리의 주요 원인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허벅지 뼈가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 ▲ 종아리뼈가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 ▲ 발 모양이 안쪽으로 돌아간 상황 등이다.

아이가 안짱다리를 진단받으면 많은 부모들이 상당히 불안에 떨면서 치료를 서두르고는 한다. 그러나, 단순 경과 관찰 중에 저절로 완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의료진과 상의 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안짱다리는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게 될까? 의료진에게 안짱다리를 진단받았다면, 1~2개월마다 병원에 들러 상태를 체크하고, 보조기를 조절하는 치료방법이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치아교정처럼 뼈를 밖으로 천천히 돌리는 것이며, 잘 때만 착용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 기간은 보통 1년에서 1년 반 소요되며 평발을 동반하는 경우 걸을 때 뼈가 돌지 않게 깔창을 사용하게 된다.

소아 평발이나 안짱다리는 성인들과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하므로 소아전문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장기에 나타나는 안짱다리 증상을 방치할 경우 성장판에 가해지는 자극의 불균형으로 성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 이상으로 인한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

안짱다리의 경우 성장의 일환일 수 있으나 아이가 6~8세 이상이 되었는데도 다리가 휘어진 형태로 유지된다면 조기진단을 통한 적극적인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다.

안짱다리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좌식생활을 하는 경우에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이를 치료할 시 족저경, 발 스캔, X-ray 등의 다양한 검사를 통하여 아이의 휜 다리 증상을 비롯하여 전체적인 체형 이상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교정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도움말 : 강남 올바른신경외과 김태호 원장(3월 5일 신세계 문화센터 강남점, 안짱다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교정 방법 강의 예정)

유인춘 키즈맘 기자 you@kizmom.com
입력 2019-02-25 14:41:37 수정 2019-02-25 14: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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