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1일 광양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질병감염 아동 무료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협약은 재단이 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벌이 부모 등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질병감염 아동 무료 돌봄을 위한 부담금 지원 ▲질병감염 아이 무료 돌봄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다니는 만3개월~만5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서는 아이가 법정 전염성·유행성 질병에 감염돼 격리가 필요할 경우 가정에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아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을 희망한다면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의료기관의 진료확인서 또는 입·퇴원확인서, 어린이집 등 시설 재원확인서를 광양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 및 이용에 관한 문의는 광양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황재우 재단 이사장은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가 독감이라도 걸리면 어느 한 명이 회사에 연차를 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