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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휴식보다는 '치료 개념'으로 접근해야

입력 2019-02-28 14:02:11 수정 2019-02-28 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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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산모의 몸은 변화가 생긴다. 일례로 만삭 때 임신 전의 500배 이상 커졌던 자궁은 출산 직후 서서히 수축을 하기 시작하고, 출산 후 2~3주 정도 오로가 자궁에서 분비된다. 또한, 자궁 수축으로 인해 복통을 경험하게 되기도 하고, 식은땀과 몸살, 감염 등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외에도 산후 우울증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들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산후조리이다. 이는 임신과 출산을 겪은 다음 산모의 신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휴식을 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시기에 제대로 된 회복이 되지 않으면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과 함께 하복냉, 수족냉증, 뼈 시림, 관절의 통증 등을 야기하는 산후풍이 발생하여 여성의 미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몸조리는 노산일 경우,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경우에 반드시 진행할 필요가 있다. 제왕절개의 경우 인위적인 수술로 복부 근육과 자궁벽을 절개하기 때문에 출산 이후 하복부 순환에 문제가 생겨 뱃살이 생길 수도 있고, 수술로 인한 어혈 정체는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만일 산후우울증, 산후비만을 예방하고 자궁과 그 주변부의 온전한 회복을 원한다면 산욕기 기간에 걸쳐 산후보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자궁에 잔류하고 있는 어혈과 오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늘어난 골반을 회복시키며, 저하된 기력을 회복시켜 임신 전의 건강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를 위해서는 아이의 건강까지 고려한 한약재를 가미하여 건강한 모유가 나오도록 한다.

이 몸조리 시기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역시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많은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다.

여성 한방 네트워크 자윤한의원은 산후조리 외에도 다양한 여성 질환 관련 한방 치료를 인천 송도, 수원, 삼성잠실, 부산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9-02-28 14:02:11 수정 2019-02-28 14:04:27

#자윤한의원 , #산후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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