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삼청공원, 관악산공원 등 주요 공원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 52곳을 4일부터 동시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가까운 숲으로 나가 아이들이 숲 속의 모든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지는 숲체험의 장이다.
서울시 유아숲체험원은 2012년에 조성시작 이후, 작년까지 총 137만1932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관악구, 도봉구, 광진구 등에 총 1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5000㎡ 이상의 중‧대형 규모로 조성하는 유아숲체험원과 달리 동네뒷산이나 하천변 등을 활용해 300㎡내외로 조성하는 유아동네숲터도 올해 50개소 발굴을 목표로 한다. 과도한 시설물보다는 자연물을 최대한 활용해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면서 놀 수 있는 숲을 안전하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사전신청을 통해 정기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별도 신청 없이도 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과도한 시설물은 지양하고, 시설물을 설치하더라도 자연물을 최대한 활용해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면서 놀 수 있는 숲을 안전하게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