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가슴은 몸매 라인과 볼륨감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부위이다. 이는 일반적인 운동만으로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지나치게 볼륨이 없거나 처진 경우에는 콤플렉스가 될 수 있기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슴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가슴성형은 여성의 가슴 내부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가슴의 크기, 모양, 라인에 변화를 주는 수술이다. 개인의 가슴 모양에 따라 작고 처진 가슴을 교정해주며 볼륨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환자 개인이 원하는 형태, 모양의 가슴을 연출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가슴성형수술에 사용되는 가슴보형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기존에는 물방울 타입과 라운드 타입으로 나눴으나 최근에는 두가지의 장점을 살려 유동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양뿐 아니라 부드러운 촉감까지 기대할 수 있는 모티바, 벨라젤마이크로등의 마이크로텍스처 보형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형물을 선택하게 되면 수술방법을 결정해야 하는데 절개위치에 따라 일반적으로 유륜절개, 겨드랑이 절개, 밑선절개로 나눌 수 있다. 수술 시 절개 방법에 따라 적절한 의료장비를 사용하여 정확한 박리로 주요 혈관이나 신경손상의 최소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이성형외과 가슴성형전문의 조용현 원장은 “현재는 가슴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이 다양하고 특징 또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숙련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보형물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개인마다 체형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획일화된 수술방법이 아닌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방법과 사이즈, 보형물 등을 선택해야 만족도 높은 가슴수술 결과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또 "아무리 같은 보형물로 가슴수술을 진행해도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부작용에 대한 발생 우려도 발생되기 때문에 충분한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의료장비 구축과 마취과 전문의 상주여부, 안전시스템,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대로 갖춘 병원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