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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해선 안 되는 '교통사고후유증' 한의원 선택 기준은?

입력 2019-03-08 18:00:00 수정 2019-03-0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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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즉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신체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눈에 보이는 외상의 경우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만 근육과 인대의 손상을 비롯한 두통, 메스꺼움, 수면장애 등의 교통사고후유증은 짧게는 며칠. 길게는 수 개월에 걸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증상이 만성화되어 일상생활의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으로는 목통증 및 허리통증을 포함해 관절통증, 손발 저림 등이 있다. 심리적으로는 불안감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우울감, 피로감, 무기력감,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도 발생하곤 한다.

최근에는 교통사고후유증치료를 위해 한의원 등을 내원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위해선 한의원 선택 시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 우선 교통사고 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가 목과 허리인 만큼 교통사고한의원이면서 척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치료를 진행하는 한방척추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꼼꼼하고 세세한 상담과 함께 1:1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한의원인지도 살펴야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목과 허리의 통증뿐만 아니라 무릎과 어깨통증, 손저림 및 발저림 증상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이에 근육과 인대 손상 정도, 환자가 느끼는 통증 등을 자세히 파악하여 환자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교통사고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원의 경우 약침요법, 추나요법 등의 한방치료로 교통사고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약침요법이란 통증을 느끼는 주변 근육과 인대에 약침액을 주입함으로써 사고로 인해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빠르게 풀어주고, 기능 회복과 강화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

추나요법은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풀어주는 치료법으로 숙련된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척추관절 마디마디를 밀고 당기어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부천 모커리 한의원 최창민 원장은 "교통사고한약, 도인운동요법, 한방물리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교통사고후유증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치료를 받는 동시에 교통사고한약을 함께 복용하면 몸에 쌓여있는 어혈을 배출하고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심신 안정을 도와 불면증 완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침 치료 시에는 미세한 멍 자국이 남을 수 있어 노출에 민감한 부위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는 주의사항도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3-08 18:00:00 수정 2019-03-08 18:00:00

#교통사고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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