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보건용 황사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구는 아이들용 황사마스크구입 경비를 교육경비로 각 학교로 전달했으나 올해에는 직접 보건용 황사마스크를 구입해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 제품인 KF94 보건용 마스크 2만1220매를 구입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KF'(Korea Filter)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더 크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
구는 오는 15일까지 관내 24개 유치원과 23개 초등학교(저학년1~3학년)에 1인 2매씩 보건용 황사사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