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봄나들이 철에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유원지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위생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공항, 기차역, 놀이공원, 유원지 인근 식품취급시설과 푸드트럭 등 약 5000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여부 ▲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나들이 철에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도시락, 햄버거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는 꼼꼼한 식품안전관리를, 소비자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