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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0% 앞에 보행로 없어…“안전한 통학길 만들자”

입력 2019-03-14 10:32:08 수정 2019-03-14 1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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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ㆍ중ㆍ고 통학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주변 보도 설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로 폭이 협소하다는 등 이유로 제대로 된 통학로가 없었던 초등학교 앞에 보도가 설치되고, 보행로와 차도의 구분이 없었던 교문이 개선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방안’을 14일 발표했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약 6000곳 중 주변에 보도가 없는 학교가 1834곳(30.6%)으로 조사됐다. 이 중 848곳(46%)은 주변 구조 변경 없이 보도를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올해 6월까지 통학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986곳(54%)은 도로 폭이 좁거나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바로 보도를 설치할 수 없는 상태다. 이런 경우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 담장이나 축대 이전 등의 방식으로 통학로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두 부처는 교문과 주차장 등에 학생 보행로와 차도의 구분이 따로 없는 학교도 개선한다.

지난해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유·초·중·고 1만1966개 학교 중에 4793개 학교(40%)가 교문 등에 보행로와 차도의 구분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교문 출입구를 나누는 등의 방식으로 차량과 학생 동선이 분리되고, 주차장 위치 조정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학교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통학버스 갇힘사고 방지를 위해 모든 통학버스에 의무화된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각 교육청과 지자체, 경찰 등이 협조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승·하차 정보를 교원·학부모에게 실시간 전송하는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장비도 지난해 전국 통학버스 500대에 설치한 데 이어 올해 700대에 더 설치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3-14 10:32:08 수정 2019-03-14 10:32:08

#초등학교 , #보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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