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아토피·천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식생활 및 환경 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와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 시는 3월 중 지역 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 개최 후에는 신청을 통해 3곳을 안심학교로 선정한다. 자격 조건은 학교 내 환아 관리, 질환교육이 가능한 보건교사 상주학교 또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담당 교사 지정 학교 그리고 보육교사 수 5인 이상으로 보건소나 강원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안심학교에는 대상자별 맞춤식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고위험 환아를 선별 조사해 집중 관리하고 안심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예방 걷기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안심학교의 아토피·천식 적정 관리율을 80% 이상으로 유지하고 안심학교 학생 걷기 실천율이 태백시 평균 수준인 36.6% 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이외에도 알레르기 질환 바로 알기를 위한 주민교육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