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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의 방법 및 주의사항은?

입력 2019-03-22 16:29:17 수정 2019-03-22 16: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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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임신이 되기 위해서는 정자가 질을 통과해 자궁의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좁은 통로, 즉 자궁경부를 통과해 자궁의 안쪽과 나팔관을 통해 난소 밖에 배란되어 있는 난자를 만나서 수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환경호르몬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아이를 가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여성은 일반적으로 35세가 넘어서면 노산으로 여러 Obstetrics (산과)적 & Gynecology (부인과)적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착상 및 임신 유지가 어려워진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임신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방법인 인공수정이 있다.

인공수정의 경우 주로 경미한 남성 요인으로 인해 난임을 겪고 있거나 자궁경부의 요인이 의심될 때, 원인 불명의 난임을 겪고 있거나 부부간의 성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알맞은 시술 방법이다.


남성 정자를 특수 처리하여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수집한 뒤 가는 관을 통해서 여성의 자궁 내강 속으로 직접 주입하는 시술로 약 25%의 임신성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3회까지 시행한다. 인공수정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으면 시험관 아기시술을 하게 되는데 불임 부부의 나이, 원인, 기간에 따라서 시행 횟수는 달라진다.

시술 방법으로는 생리 3일째부터 클로미펜 등의 경구용 배란 유도제를 먹거나 과배란 주사를 투여하여 과배란 유도를 시행한다. 그 다음 질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확한 배란 시기를 예측하여 남편의 정액을 받아 특수 처리하여 건강한 정자만을 골라 자궁 안에 주입한다. 시술의 소요 시간은 10분 이내 정도이며 시술 이후 20-30분 정도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이룸여성의원 오대식 원장은 “인공수정은 대부분 2~3회 이내에 임신이 이루어지며 4~6회로 넘어가면 임신율이 감소되어 시험관아기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시험관아기시술에 비해 인공수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부작용의 가능성이 낮지만 시술 후 소량의 질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시술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 라고 설명했다.

인공수정 시술 전 2-3일 전부터는 금욕을 해야 하며, 남편의 경우 과음, 흡연, 사우나는 삼가는 것이 좋다. 인공수정한 날은 무리한 운동은 삼가며 임신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9-03-22 16:29:17 수정 2019-03-22 16:29:17

#이룸여성의원 , #인공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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