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4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된다. 대상 구역은 진행된 일제점검 결과 우선순위에 따라 ▲두루초등학교·두루유치원 ▲연동초등학교·연동유치원 ▲연남초등학교·연남유치원 ▲장기초등학교·장기유치원으로 선정됐다.
일제점검은 시청과 교육청, 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시의회, 녹색어머니연합회, 학교, 민간전문가, 민원인 등 민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65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시는 총 6억 6200만 원을 투입해 4개 지역에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및 고원식횡단보도 ▲교통안전표지판 및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펜스 등의 설치를 추진한다.
선정되지 않은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시가 자체사업비를 편성해 시설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차후 개선 사업 계획에 반영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교통안전 시설 확충을 추진해 사고예방을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속도를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