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사립유치원 감사사례집’을 제작·보급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립유치원 교직원과 관계자들이 유사 사례로 감사에서 반복해 지적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사례집은 부산시교육청이 ‘현장 중심의 소통·예방 감사’를 위해 지난 2018년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감사담당공무원으로 구성한 ‘감사 학습 동아리’에서 개발한 것이다.
감사사례집은 부산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이 최근 2년간 사립유치원 감사에서 적발한 지적사례와 처분결과, 관련규정 등을 담고 있다.
지적사례는 교무·학사, 인사·복무, 회계, 보수, 물품·재산·시설, 운영위원회·통학차량 등 6개 유형별로 나눠 생활기록부 관리 부적절, 교직원 근로계약 및 인력운용 부적절, 수익자부담경비 운영 소홀 등 92건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교직원과 관계자들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과 유아교육법 등 32개 관련규정을 부록으로 실었다.
시교육청은 이 감사사례집을 시교육청 홈페이 ‘청렴홍보방’에 탑재해 사립유치원 외 공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관련 기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4년 주기로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부산지역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처음으로 완료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