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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재정비·확충…'교통사고 제로 목표'

입력 2019-04-01 13:25:54 수정 2019-04-01 13: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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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0건 달성을 목표로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사업 예산을 지난해의 2배로 늘리고, 보호구역 재정비와 확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개교한 곳을 제외하고 시내 초등학교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100% 지정·운영 중이다. 시는 은평구 홍대어린이집, 강남구 유정유치원 주변 등 37개소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사업예산도 전년도 58억원에서 2배 수준인 119억원으로 늘린다.

아울러 시설개선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기로 하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2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38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사고조사 전문기관에 사고원인 정밀조사와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맞춤형 개선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보호구역 곳곳에 차량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할 장치도 확충한다. 진입부에는 태양광 LED 안내표지판과 과속경보안내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고, 횡단보도 대기 공간을 노랗게 칠해 길을 건너는 어린이들을 눈에 잘 띄게 하는 일명 '옐로카펫'도 늘린다.

도로가 좁아 보행로가 따로 없었던 학교에서는 담장을 안쪽으로 옮겨 보행로를 만든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를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더욱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서울시)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4-01 13:25:54 수정 2019-04-01 13:25:54

#어린이보호구역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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