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 이하 인보협)는 국제인구보건복지연맹(이하 IPPF)과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제1차 한반도 인구보건복지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명수의원,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인영의원, 국회포럼 1.4 공동대표 남인순의원이 공동주최한다.
포럼에는 Dr. Alvaro Jose Bermejo Thomas(이하 알바로) IPPF 사무총장, Vijay Kumar(이하 비제이) IPPF 아시아ㆍ태평앙지역대행사무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IPPF와 한국 간 성·생식 보건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 여성과 아동 건강증진 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IPPF 알바로 사무총장의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공식세션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구성된다. 알바로 사무총장은 ‘UN 및 미국 제재하의 인도적 지원활동’ 강연을 통해 IPPF의 지원활동 경험사례를 소개하고 아랍권 국가와 북한지역 지원방안 및 한국과 IPPF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 1에서는 윤영옥 인구보건복지협회 국제과장이 ‘국제단체를 통한 북한 모자보건 지원 방안’을 주제로 북한 여성과 아동 보건실태에 대해 알아보고 남북 인구보건증진사업에 대한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역할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Mr. Gessen Rocas IPPF 아시아ㆍ태평양지역사무소 대외협력부장이 ‘대북지원 및 협력의 국제적 도전과제’로 IPPF의 북한지원 경험사례를 공유하고 북한에 필요한 지원과 남북 간 교류협력사업 방안을 모색한다.
세션발표 이후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 보건복지부 등 정부, 국회,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토론과 질의응답에 참여한다.
인보협 신언항 회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정부와 IPPF 간 한반도 성ㆍ생식 보건에 대한 공통된 관심이 형성되고 남북교류 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IPPF는 성·생식 보건 및 권리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단체로 UN지속가능개발목표 중 보건·성평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