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민단체 4곳과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히는 일회용 플라스틱 5대 품목은 플라스틱 컵, 빨대, 비닐봉투, 배달용품, 세탁비닐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1회용 컵은 연간 257억개, 1회용 빨대는 100억개, 비닐봉투 211억개, 세탁비닐은 4억장 정도로 추산된다.
시는 지난해 8월 26일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5대 시민실천운동 발대식을 계기로 새마을부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여성환경연대, 녹색미래와 함께 자발적 업무 협약을 통해 시민실천운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서울환경연합이 일회용 컵ㆍ빨대, 새마을부녀회는 비닐봉투, 녹색미래는 배달용품,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세탁비닐 줄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1월 시민단체별 운영성과 토론회를 개최해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