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초등돌봄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민주주의 서울' 사이트 내 '서울시가 묻습니다'에서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서울, 어떻게 만들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의견수렴은 5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하나의 안건에 5천명 이상이 참여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답변한다.
시는 지난 3월 '서울시 온마을 아이돌봄 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공적돌봄을 확대하고 촘촘한 초등돌봄 생태계 구축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시는 오는 25일 시청에서 '초등 방과후 돌봄의 해답찾기'를 주제로 초등돌봄 정책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초등돌봄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시 초등돌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규리 서울시 민주주의서울 추진반장은 이번 ‘서울시가 묻습니다’ 의 취지에 대해 “맞벌이 부부 육아, 마을 돌봄, 방과 후 아이돌봄 등 ‘민주주의 서울’에 아이돌봄과 관련된 시민의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