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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극복하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

입력 2019-04-15 11:52:45 수정 2019-04-15 1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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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종열 부산 센텀이룸여성의원 대표원장



난임은 계획적으로 피임을 한 기간을 제외하고 1년 동안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시도하였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일컫는다. 통계적으로 현재 난임 부부의 비율은 가임 부부의 약 15% 이상을 차지하며, 결혼한 부부 일곱 쌍 중 한 쌍이 난임이라고 볼 수 있다.

난임의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난소와 관련된 요인, 난관요인, 자궁요인, 기타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경관 점액 문제, 면역력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며 남성의 경우에도 정계정맥류, 무정자증, 선천성 정관형성부전 등이 원인으로 나타난다.

또한 나이가 증가할수록 가임능력은 감소하고 난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고령 부부에서는 유산 가능성도 높아진다. 여성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정상 염색체 난자 생산 비율이 높아져 임신율은 감소하는데 30-32세 이후 감소를 시작해 37-38세 이후 급격한 감소를 보인다. 35세 이상이라면 정상적인 부부관계 후 6개월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을 시 난임 검사 및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난임은 특정성별이나 부부 중 한 사람의 문제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할 경우 부부가 함께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의 난임 검사는 월경 주기에 따른 호르몬 검사를 비롯해 초음파 검사, 자궁난관조영술, 자궁내시경 검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반면 남성은 기본적으로 정액검사를 통해 가임 능력을 평가한다. 검사 후 특정 이상이 발견된다면 세부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비뇨기과적 검사나 치료 혹은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과 같은 보조 생식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모든 검사가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부부 상담과 기본건강검사 결과에 따라 검사종류는 달라질 수 있으니 적절한 검사를 통해 난임을 극복해야 한다.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임신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를 생각할 수 있다.

인공수정은 여성의 배란 시기에 맞춰 관을 통해 자궁 내에 정자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자연적인 임신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반대로 시험관아기는 난소에서 배란 직전의 난자를 채취하여 시험관을 통해 체외로 채취한 정자와 수정시켜 3~6일 동안 배양한 뒤 다시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라면 빠른 시일 내에 함께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 및 상담을 통해 적합한 난임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최종열 부산 센텀이룸여성의원 대표원장>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4-15 11:52:45 수정 2019-04-15 11:55:11

#임신 , #난임 , #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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