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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큰손’은 부모 아닌 할아버지·할머니

입력 2019-04-29 11:42:57 수정 2019-04-29 11: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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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보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어린이날 선물에 더 지갑을 여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버이날 선물은 여성이, 연령별로는 30대가 많이 구매했다.

29일 비씨카드는 지난해 4∼5월 온라인몰에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을 구매한 고객 1만7천여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어린이날 선물은 주로 부모로 추정되는 고객군(89%)이 샀다. 할아버지·할머니의 비중은 7%, 삼촌·이모는 4%였다. 하지만 1인당 이용금액은 할아버지·할머니가 6만8천원으로 부모(4만9천원)보다 더 많았다.

인기 선물은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춘 캐릭터 장난감, 블록, 인형 등 완구류(49%)가 주를 이뤘다. 의류(11%), 간식(9%), 공연·여행(6%) 등의 선물이 뒤를 따랐다.

어버이날 선물은 주로 여성(71%)이 구매했다. 남녀를 합친 연령별로는 30대(45%), 40대(25%), 20대(19%) 순이었다. 1인당 선물에 사용하는 금액은 40대(6만3,000원)가 가장 높았다.

온라인몰에서 인기 있는 어버이날 선물은 꽃(36%)과 기념물품(21%), 장식품(17%)이었다.

선물을 준비하는 시간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모두 2주로 같았다. 어린이날(5월 5일)은 4월 15일부터 카드 결제가 증가하기 시작해 어린이날 3일전 5월 2일에 가장 결제를 많이 했고, 어버이날(5월 8일)은 4월 25일부터 결제가 증가하기 시작해 5월 2일에 결제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4-29 11:42:57 수정 2019-04-29 11:42:57

#어린이날 , #어린이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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