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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부모님 눈 건강 위한 ‘안 검진’ 어떨까?

입력 2019-05-02 16:51:07 수정 2019-05-02 16: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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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누구나 신체의 노화를 겪기 마련이지만, 가장 먼저 노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눈은 특히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 자칫 방심하고 있다가는 한순간에 눈 건강을 잃게 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수다.

수정체의 노화로 가까이 있는 글씨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 노환은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며 찾아오는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보통 50대를 전후로 시작되던 노안이 최근에는 40대를 전후로 시작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안 검진, 부모님께 ‘밝은 노후’ 선물할 수 있어.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안 검진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백내장이나 망막 검사 등의 안 검진은 부모님에게 밝은 노후를 선물할 수 있어 최근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을 통해 노안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백내장은 눈의 외상·아토피 체질·당뇨병·영양실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노화다.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단단해지는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40~50대의 젊은 백내장 환자뿐 아니라 아직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노년층에서도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백내장 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술 횟수 역시 과거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다.

백내장은 특별한 증상 없이 안개가 낀 것처럼 눈앞이 흐려지고 시력이 점차 감소하는 질환이다. 만약 갑작스럽게 시력이 감소되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백내장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으니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만약 당뇨병 증세를 가지고 있다면 백내장뿐 아니라 망막 관련 질환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백내장은 환자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백내장의 주요 증상 또한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다음에야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기를 놓치면 백내장 치료가 어려워지는 만큼, 평소 정기적인 안 검진을 통해 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께 안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게 좋은 선물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도움말=박형직 강남서울밝은안과의원 대표원장]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5-02 16:51:07 수정 2019-05-02 16: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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