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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한 '비염', 코점막 재생치료에 힘써야

입력 2019-05-03 13:20:36 수정 2019-05-03 13: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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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의 영향을 받는 질환 환자들은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달갑지 않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밤이면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바뀌면서 호흡기를 자극해, 질병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의 영향도 적지 않아 개인면역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그중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비염은 코 막힘과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데 단순 콧물 정도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보면 만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비염으로 인해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피로로 이어지기도 하며, 이로 인한 집중력 부족 등의 문제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또한 코와 연결되어 있는 안구 쪽의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염환자의 경우 비중격만곡증 증세의 환자들이 많다. 코의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해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비중격이라는 벽이 휘어져 코 막힘, 축농증 등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데, 비염환자의 대다수가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한 증상을 겪는다 볼 수 있다.

이때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코 세척,코 점막의 붓기만을 가라앉히는 방법의 경우 일시적인 증상은 사라질 수 있으나 비염의 본질을 제거하지 못하여 호전과 재발을 반복될 수 있다. 이때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코 점막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비염은 만성적인 질환이 되지 않도록 초기 치료를 진행해야하며, 재발 예방을 위해 코의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는 기온차가 큰 계절인 만큼 실내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평소 개인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과한 음주로 체내의 신진대사 흐름을 방해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비염환자의 경우 코가 자주 막히는 등의 경우가 생겨 구강호흡에 의존하게 되는 때가 있는데 이는 호흡기가 나빠지면서 몸 전체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빠른 치료를 요한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비염으로 인한 학습장애 등을 호소할 수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은 발육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신속하게 코 자체 내의 본질적인 점막치료로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수원미소로한의원 이진욱 한의학박사>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5-03 13:20:36 수정 2019-05-03 13:20:36

#수원미소로한의원 , #이진욱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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