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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수술 두렵다면 하이푸 치료 고려해봐야"

입력 2019-05-03 14:31:07 수정 2019-05-03 14: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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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중은 여성 3명중 1명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형 간염과는 다르게 확실한 치료방법이 있는 질환 인만큼 조기 발견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직까지 자궁근종은 수술로만 치료할 수 있다고 여겨, 치료를 미루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자궁근종과 선근증의 치료법 또한 다양해져 환자의 증상이나 위치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 치료로 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이나 평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치료를 미룰 수밖에 없었던 직장인들에게는 좋은 대안의 방법 또한 알려지고 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하이푸를 꼽을 수 있다. 하이푸 시술은 전신마취나 절개 없이 질환을 치료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복강경이나 개복을 통한 수술적인 절제가 어려운 위치의 자궁근종을 포함해, 호르몬치료 또는 적출 이외에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었던 자궁선근증 치료 후에도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다만, 복강경과 개복 등을 이용한 수술이 그러하듯 하이푸 시술 또한 모든 자궁근종과 선근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하이푸 시술을 고려중이라면, 시술 전 MRI와 초음파를 이용한 정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질환의 타입, 위치, 크기, 증상, 향후 임신계획, 과거 수술력 등을 모두 종합하여 자궁 질환에 상태가 하이푸 시술에 적합한지를 먼저 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내강에 위치한 4cm 이하의 점막하 자궁근종의 경우에는 자궁경을 통해서도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하이푸 시술은 정밀하지 못할 경우 1% 빈도로 장, 신경손상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의료진의 난이도 높은 숙련도와 세심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여 의료진에 따라 치료 효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 전에는 반드시 해당 병원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료 후 부작용 사례는 없었는지, 임신과 출산 사례는 있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 >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5-03 14:31:07 수정 2019-05-03 14:31:07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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